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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곰바이보험[손해사정사 임순배]

법규(판례)28

"갑상선암이 림프절암으로 전이됐으면 보험금 차액 지급해야" [대법] '원발부위 기준 분류조항'에 설명의무 인정​갑상선암이 림프절암으로 전이되었다. 암보험에 든 보험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회사가 보험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갑상선암 보험금 440만원만 지급했다. 림프절암 보험금도 받을 수 있을까.​대법원 제1부(주심 노태악 대법관)는 감상선암이 림프절암으로 전이된 A씨가 "림프절암 보험금 2,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라"며 B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(2023다250746)에서 3월 13일 약관조항인 '원발부위 기준 분류조항'은 설명의무 대상이라고 판시,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, 림프절암 보험금을 지급하되, 기지급 갑상선암 보험금의 차액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.​A씨가 B보험사와 맺은 보험계약의 보험약관은 갑상선암 등.. 2025. 3. 22.
"백내장 수술, 6시간 이상 입원 안 했으면 입원치료 보험금 못 받아" [대법] 보험약관에 '입원실 체류시간 요건' 없었어도 마찬가지​백내장 수술을 받고 6시간 이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입원치료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또 나왔다. 2022년 6월 대법원이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양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실손보험 가입자를 상대로 낸 입원의료비 부분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소송(2022다216749, 2022다216756)에서 같은 취지로 판결하며 보험사 손을 들어준 이후 유사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.​대법원 제3부(주심 오석준 대법관)는 1월 23일 양쪽 눈에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한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실손보험 가입자 137명이 "입원치료를 받았으니 각 보험약관에서 정한 질병입원의료비를 지급하라"며 보험사 11곳을 상대로 낸 보험.. 2025. 3. 21.
이혼한 전처와 아들 모두 피살…사망보험금은 누가 받나 이혼한 전 부인과 아들이 모두 살해된 경우, 전 부인이 아들을 수익자로 지정한 사망보험금은 전남편과 전 부인의 부모가 나눠 받게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.​16일 법조계에 따르면, 대법원 1부(주심 신숙희 대법관)는 A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.​A 씨의 전처인 B 씨는 2018년 11월 자신이 사망할 경우 보험수익자를 자신의 아들로 하는 보험계약을 체결했다. A 씨와 이혼한 B 씨는 재혼 후 다시 이혼했는데, 재혼했던 상대가 B 씨 모자를 차례로 살해했다. ​A 씨는 전처의 보험계약 수익자가 사망한 아들의 법정상속인인 자신이라며 보험금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다. B 씨의 부모 역시 딸의 상속인인 자신들에게 권리가 있다고 맞섰다. A 씨는 보험회사를 상대로.. 2025. 3. 21.
'질병 숨기고 가입했는데'.. 法, "보험금 지급해야" 보험 설계사가 계약 당시 병력 고지를 방해했다면 이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.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21일 50대 남성 A씨가 보험 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.​A씨는 지난 2023년 보험 설계사 B씨를 통해 보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.​이후 심근경색으로 병원 치료를 받게 된 A씨는 관련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. 하지만 보험사 측은 지급을 거부했습니다.​보험 계약 당시 A씨가 과거 고혈압 및 고지질혈증을 앓았던 내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알리지 않아 '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'을 위반했다는 이유였습니다.​A씨에게 계약 해지도 통보했습니다.그러나 A씨는 담당자였던 B씨에게 자신의 병력을 알렸다며 소송을 제기했.. 2025. 3. 21.